김선아 체중 감량 비밀은 치아 교정기?

김선아의 다이어트 비결은 치아 교정기와 과도한 대사에 있었다.

김선아는 이달 초 종영된 SBS TV 드라마 "시티홀"(연출 신우철)에서 시청 말단 공무원에서 시장이 되는 입지전적인 인물을 맡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유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촬영 도중 병원신세를 져야했지만 기존의 "삼순이" 이미지를 벗기 위해 날렵하게 변한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통통했던 팔다리와 허리가 눈에 띄게 슬림해졌고 볼살도 쏙 빠져 핼쑥해보일 정도였다.

감량의 이유는 드라마 시작 전 설치한 치아 교정기 때문이었다.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살과의 전쟁을 벌여온 김선아는 올해 초 턱 주변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턱 관절에 이상이 생겨 치아 교정기 신세를 져야 했다.

드라마 촬영도 보철물을 착용한 상태에서 임했다. 다행히 구강 안쪽에 설치돼 발음이 약간 새는 것을 제외하고는 외관상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식사였다. 음식 섭취와 양치질이 두 배로 번거로웠던 것. 자연스럽게 간식을 끊고, 식사량이 크게 줄었다. 촬영이 끝날 때쯤엔 얼굴 살까지 빠지며 예전의 슬림한 몸매를 되찾았다.

강행군도 체중 감량에 한몫했다. 여느 때보다 곱절은 됨직한 많은 대사량 때문에 극도로 긴장한 게 오히려 감량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김선아는 15일 인터뷰에서 "보철물 때문에 잘 먹지 못하고, 많은 대사량 때문에 끼니를 거를 정도로 일에 파묻혀있다 보니 드라마가 끝날 때쯤엔 영화 "S다이어리" 때의 체중으로 돌아왔더라"며 "치아 교정기가 불편하긴 해도 덕분에 큰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이런 자신감으로 19일 패션지 엘르 화보 촬영차 하와이로 출국한다.

-------------------

金宣兒的瘦身秘訣是牙齒矯正器？

金宣兒的瘦身秘訣在於牙齒矯正器和大量的台詞。

金宣兒在本月初劇終的SBS電視台電視劇《市政廳》中扮演從市政廳最低級別的公務員成為市長的勵誌型角色，引起了巨大反響。雖然金宣兒不吝惜身體的賣力表演導致她在拍攝途中入院，但她為了擺脫“金三順”的形象而塑造輕巧身材，在女性觀眾中引起了熱議。

金宣兒以前圓潤的四肢和腰明顯變細，整個人都變瘦了甚至看起來有些憔悴。

金宣兒體重減輕的理由在於電視劇開始之前安裝的牙齒矯正器。《我叫金三順》之後，金宣兒與脂肪展開鬥爭，今年年初她抱怨下巴周圍有嚴重的疼痛症狀。醫院檢查的結果是左邊下巴關節出現異常，必須配戴牙齒矯正器。

電視劇拍攝時她也是在戴著矯正器的狀態下進行拍攝。好在矯正器設置在口腔內部，除了發音稍有些漏氣之外，從外觀上基本看不出來。

然而，飲食很成問題，飲食攝取和漱口都比以前繁瑣兩倍。因此，金宣兒自然而然地戒了零食，飯量也大幅減少。另外，緊湊的拍攝任務也是她體重減輕的原因之一。金宣兒解釋稱與以前相比多達好幾倍的台詞量使她極度緊張，這樣一來反而有利於她瘦身。

金宣兒15日在采訪中稱：“由於牙齒上鑲了東西，我不能好好吃飯；電視劇台詞量大使我不得不埋頭工作，導致飲食不規律。電視劇殺青時，我的體重恢復到電影《S日記》時期的水平”，“牙齒矯正器雖然給我帶來了不便，但也正因為它起到了較好的瘦身效果。”

金宣兒將帶著這份自信於19日前往夏威夷為時尚雜誌《ELLE》拍攝海報。

-------------------

(以上中文新聞轉自 韓國中央日報中文網)

宣兒要去夏威夷喔~~ 順便好好度個假吧 !!